독일 특송업체 도이체포스트DHL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였다.
DHL은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EBIT)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9억1200만유로(약 1조27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환경 개선과 함께 포워딩사업에서 수익이 발생한 게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매출액은 3% 증가한 159억5900만유로(약 22조3000억원), 순이익은 15% 증가한 5억2500만유로(약 7300억원)로 각각 집계됐다.
우편사업 및 EC(전자상거래) 물류를 다루고 있는 DHL은 EC 활황으로 7월 초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부문별로, 독일 내 우편·소포사업은 49% 증가한 2억6400만유로, 특송은 8% 증가한 5억6500만유로, 포워딩은 53% 증가한 1억9000만유로를 각각 냈다. 반면 공급망사업은 60% 감소한 3500만유로에 머물렀다.
포워딩 취급량은 항공화물이 14% 감소한 76만4000t, 해상화물은 20% 감소한 65만4000TEU에 그쳤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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