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V판알피나는 지난 27일 중동 물류기업 어질리티로부터 일반화물을 취급하는 글로벌 통합 물류(GIL) 사업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GIL 사업을 단순 합산한 DSV판알피나 매출액은 약 220억달러로 도이체포스트 DHL, 퀴네앤드나겔에 이어 국제물류 세계 3위 자리에 오른다.
인수 금액은 42억달러며, 인수 절차는 올해 3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DSV판알피나는 GIL을 독립적인 사업체로 운영 할 방침이다.
DSV판알피나 측은 “이번 GIL을 더한 DSV판알피나의 물동량은 280만TEU 미만, 항공화물 160만t이상”이라고 전했다.
그간 DSV판알피나는 인수합병(M&A)을 활용해 사업규모를 확대해 왔다. 당시의 DSV는 지난 2015년 미국 UTi월드와이드를 인수한 바 있다. 재작년에는 DSV와 판알피나가 통합하면서 국제물류 세계 4위의 기업 규모로 확대했다.
한편 어질리티는 현재 GIL 사업 외에도 물류단지 개발 등의 인프라 사업을 벌이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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