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1 15:10

국적선사 5곳 뭉친 한국형 해운동맹 첫 출항

K-얼라이언스, 9월1일부터 업무 개시…동남아항로 경쟁력 강화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아시아역내항로를 운항하는 HMM SM상선 장금상선 팬오션 흥아라인 등 5개 국적 정기선사가 결성한 한국형 해운제휴그룹 K-얼라이언스가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선사들은 어제(8월31일) 얼라이언스 협약서에 서명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진흥공사는 글로벌 생산기지이자 소비시장으로 부상한 아시아 지역에서 국적 정기선사들이 협력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해 국적선사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K-얼라이언스 결성을 추진했다. 

아시아역내항로를 정기 운항중인 13개 국적선사 중 참여 의사를 밝힌 선사 5곳은 지난해 12월23일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뒤 전담조직(TF)을 구성해 8개월간 협력방식을 모색해 왔다. 선복교환 공동운항 등으로 협력을 시작한 뒤 점진적으로 선박 공동발주, 선복량 확충 등 원가 절감과 항로 효율성 확대까지 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 역내 정기선 시장을 취항하는 선박 규모는 지난해 말 현재 총 48만TEU로, 이 중 국적선사들이 40%인 20만TEU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국적선사들은 글로벌 선사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시장점유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K-얼라이언스를 통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2025년까지 25만TEU까지 선복량을 늘려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원양선사인 HMM SM상선과 아시아역내항로 전문선사인 장금상선 팬오션 흥아라인이 제휴해 아시아지역 화물을 모아 미주·유럽 등 원양항로로 운송하고 원양항로 화물을 지선항로와 연결해 아시아지역으로 분산 운송하는 상생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5개 회원사는 K-얼라이언스 출범을 계기로 공격적으로 아시아역내 시장에 진출한 선진 외국선사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현재 진행 중인 동남아항로 공동행위 과징금 부과 등의 이슈로 위축된 신규 투자를 다시 한 번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은 “참여 선사들이 명실상부한 얼라이언스로 발전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의 진전과 참여 선사 수요에 맞춰 선박 공동발주, 항로 합리화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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