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4 09:07

“국제물류 전문교육기관으로 한층 더 성장해 나가겠다”

인터뷰/ 국제물류협회 원제철 회장
올해 10월 IATA 위험물 교육기관 인증받아


“격변하는 물류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유능한 물류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 

국제물류협회(KIFFA) 원제철 회장은 올해 하반기 전문매체 기자간담회에서 “국제물류 전문교육기관으로서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 등 물류기업 현장 실무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청년실업 해소 및 고용 확대 정책과 국제물류업계 전문인력 구인난 문제를 해소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구상이다.

원 회장은 “올해 10월 협회는 IATA에서 위험물운송(CBTA)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며 “내년부턴 협회 회원사들에게 위험물을 포함한 IATA 항공운송 통합교육도 실시하며, 국토교통부의 항공·해상 위험물 통합교육기관 자격도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선 원제철 회장, 배경한 부회장 등 KIFFA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물류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들을 개진했다. KIFFA 측은 올해 초부터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개발원 인하대학교 등 여러 주요 관계 정부·교육기관에 방문 면담을 추진하며 협회 위상 제고와 회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 물류산업 발전방안으로 물류산업화, 등록관리 전문기관 위탁, 제도개선, 국제물류전용 플랫폼 구축 활용 등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 회장은 “기업·협회·언론계가 힘을 합쳐 우리나라 정부부처에 물류산업부 등 물류 전문 부서의 필요하단 목소리를 계속 높여 나가야 한다”며 “현 정부도 물류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국가 기반으로서의 변화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 주관의 물류 세미나를 개최해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미래물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최근 물류업계에 화두로 떠오른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세 도입, ESG(친환경·사회공헌·윤리경영) 경영, 디지털 물류 등이 다뤄졌다. 이달 22일엔 서울가든호텔에서 항공화물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코리아 에어카고 데이’도 열릴 예정이다. 

 


회원사 관련 사업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KIFFA는 기존 회원사의 역량 강화 및 신규 회원사 유치를 위해 수출바우처 사업, 회원사 대상 무료 교육, 동호회 행사, 사회공헌 활동 등 여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올해 3월 수출바우처 사업 내 국제운송서비스 총괄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수행기관 선정하고 정산업무 수행하는 등 협회 회원사의 국제 물류 서비스 확대가 이뤄지도록 더욱 역량을 기울여 왔다. 올해 1~9월까지 총 73개사의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또한 참여기업(화주)과 수행기관(포워더)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와 웨비나 등을 활발히 진행해 업계 관심을 이끌어냈다.

향후엔 사업의 행정절차 간소화를 실시하고 수행기관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원사 임직원 역량 개발을 위해 고용노동부 환급과정을 활용한 전면 무료 교육과정도 실시했다. 무료 교육 운영 이후 현재까지 총 944명이 수강했으며, 수강생이 1년 전 같은 시기보다 약 4배 더 증가했다.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와 연계한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지원 등 민간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을 통해 국제물류주선업계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협회 측은 이 사업을 통해 청년층에게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근무 또는 연관 분야 취업을 촉진하고 유통·물류기업에게는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상반기 진행된 국제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의 경우 취업률이 82%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보 제작, 뉴스레터 개편, SNS 콘텐츠 등을 통해 협회 위상을 제고하는 홍보 활동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협회 소식지인 협회보를 1500부 제작해 반기에 한 번씩 회원사와 관계기관에 배포하고 있다. 물류이슈, 정부물류지원사업, 신규회원사홍보 등을 알리는 뉴스레터를 강화해 회원사와 상호 소통을 활성화했다. 

 


이 밖에 장학금 지급, 교육나눔 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방문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협회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지난 8월과 10월 김정택 홍보단장(SBS 오케스트라 단장)을 포함해 가수 남진, 개그맨 황기순 등 KIFFA 홍보대사와 사랑의열매 사랑더하기 기부와 사랑의 콘서트 등 자선 활동을 이행한 바 있다. 이달 29일엔 지역사회 소외계층 총 20가구에 연탄 5000장을 전달하는 사랑의연탄 나눔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원 회장은 마지막으로 “협회가 지난 5년 간 준비해 온 ‘2022년 부산 FIATA 세계총회’에 전 세계 2600여 명의 물류인들이 참석하며 성황리 마무리됐다”며 “같은 자리에서 물류산업 발전과 행사 홍보에 적극 도움을 주신 전문매체 기자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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