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1 08:07

흥아해운, 순익 347억 ‘40% 급성장’…신조선 발주 저울질

2.5만t급 중형 케미컬탱크선 신조 추진…김광연 사내이사 선임

 
지난해 시황 부진에도 높은 순이익 성장을 달성한 흥아해운이 신조선 도입에 착수한다.
 
흥아해운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연결 기준 매출액 1648억원, 영업이익 246억원, 당기순이익 347억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3년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1년 전에 비해 매출액은 7%, 영업이익은 17%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6% 급성장했다. 2022년 실적은 매출액 1779억원, 영업이익 297억원, 순이익 238억원이었다.
 
이로써 흥아해운은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이 회사는 2017년부터 5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다 2022년 흑자로 돌아섰고 지난해에도 이익을 냈다. 순이익은 2021년 장금상선의 인수대금이 유입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3년째 흑자 성적을 이어갔다. 특히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40%를 웃도는 고성장률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려고 양적 확장보다 수익성 우선으로 항로를 대대적으로 재편했다고 순이익 고성장 배경을 설명했다. 또 중국 경기 침체 창기화에 대응해 동남아 중심으로 지역 거점 확보를 강도 높게 추진했다.
 
아울러 당초 올해 9월 말 만료 예정이었던 6500t(재화중량톤)급 화학제품운반선(케미컬탱크선) <포항파이오니어>호의 선체임대(BBC) 기간을 2028년 12월까지 연장했다. 지난해 12월엔 2만t급 용선 <마리나아만>(MARINA AMAN)호를 7개월간 임대하는 내용의 단기 대선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563만달러 수준이다.
 
지난해 말 현재 이 회사 선대는 사선 12척 10만8500t, 용선 4척 6만3700t 등 총 16척 17만2100t이다. 1년 전에 비해 척수는 같지만 용선 사이즈가 커지면서 톤수가 2만3000t 늘어났다.

흥아해운은 이날 임기가 만료된 이동옥 이사 후임으로 김광연(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경영관리본부 총괄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아울러 이장훈(사진 왼쪽) 전 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 원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사 임기는 2년이다. 이 밖에 이사와 감사 보수한도를 지난해와 같은 각각 10억원 1억5000만원으로 동결했다.

이날 흥아해운은 국제사회의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신조선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이환구 대표이사는 “2030년까지 IMO 규정에 맞춰 친환경 선박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며 “2만5000t급 중형 케미컬탱크선 수 척의 신조 발주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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