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컨테이너선사인 양밍해운이 일본·남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컨테이너항로를 강화한다.
양밍해운은 JKX(Japan Kansai Express) 서비스를 3월 초 개편한다고 밝혔다. 기항지 명단에서 우리나라 부산을 제외하고 베트남 하이퐁을 새롭게 추가했다.
개편 후 기항지는 오사카-고베-지룽-가오슝-난사-서커우-하이퐁-홍콩-서커우-오사카 순이다. 노선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기간은 21일이다.
이번 서비스 강화로 양밍해운은 중국, 일본과 베트남 등의 주요 항만을 잇는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사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입지를 넓히고 성장 잠재력을 활용하고자 JKX 서비스를 강화하게 됐다”며 “아시아역내에서 더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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