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달 28일 공공상생연대기금과 부산항 맞춤형 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공공상생연대기금이 주관하는 제7회 공공상생연대 공모전에 BPA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응모해 당선된 데 따라 이뤄졌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공공상대연대기금 본사에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부산·경남 지역 청년의 취업과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 ▲부산항 연관 산업체와 지역 청년 간 고용 연계 맞춤형 지원 ▲사업 운영에 필요한 실무 협력 등이다.
BPA는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자 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사업 상세 내용으로는 ▲일자리 매칭데이 개최 ▲업종별 자격증 취득 지원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스피치 등 취업역량 강화 교육이 구성돼 있다. BPA는 이 사업을 통해 취업한 지역 청년과 연관 산업체에 고용 장려금과 취업 축하금을 제공해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사어 모집 대상은 ▲18~34세 청년 중 부산·경남 지역에 주소지를 둔 보호 종료 예정 아동, 자립준비청년, 북한이탈청년, 다문화가족 2세, 장애인, 국가유공자와 ▲부산·경남에 소재하는 부산항 이용 연관 산업체이다.
BPA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만공사가 지역사회 동반자로 역할을 확장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공공상생기금과 협력해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부산항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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