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둥관-홍콩 항공 수출입액이 4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황푸세관에 따르면 둥관-홍콩 국제공항중심은 운행 2년 만에 수출입액 240억위안(약 4조7400억원)을 넘어섰다. 물동량은 2만4000t을 돌파했다.
둥관-홍콩 국제공항중심은 광동과 홍콩이 합작해 건설한 국경 간 해상-항공운송 프로젝트로, 둥관시 후먼항종합보세구에 위치하고 있다. 내륙과 홍콩 관세무역구를 가로지르며 지난 2023년 4월18일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 홍콩국제공항화물역의 보안 검사, 탤리(검수)등 관련 기능을 둥관까지 연장하는 동시에, 수출항공화물의 직접(Direct) 적재와 수입항공화물의 직접 픽업을 실현시키기 위해 세관감독기능이 항공물류프로세스에 통합된다.
둥관항공운송공급사슬유한회사의 원위안윈 총경리는 “둥관-홍콩 공항을 통해 기업들이 물류비용의 약 30%를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수출화물이 비행기에 적재 후 출발까지 빠르면 14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는데 전용고속운송수단이 향후 운영되면 2~3시간으로 단축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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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25곳의 항공운송대리점이 둥관에서의 화물취급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22개 항공사가가 공항중심 운영방식을 승인했다 물동량 증가에 공항중심 면적은 2만7000㎡(약 8200평)에서 8만2000㎡(약 2만5000평)로 확장됐고, 보안검사라인도 9개로 확충됐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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