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종합물류기업 퀴네앤드나겔은 독일 공항운영사 프라포트와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 내 신규 항공화물 시설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이 시설은 연면적 7600㎡ 규모로, 프라포트가 개발을 맡고 있다. 완공과 인도는 2028년 말로 예정됐다.
이번에 퀴네앤드나겔이 인도할 신규 시설은 공항 보안구역 내에서 활주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터미널과 항공기 주기장 간 화물 이동 효율을 높여 핸들링 회전 시간을 단축하고, 항공물류 운영 전반의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설에는 16개 출입구와 트럭 하역장(도크)이 마련돼 처리 효율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친환경 설계도 반영됐다. 건물은 독일 지속가능건축협회(DGNB) 골드 인증을 획득했으며, LED 조명과 히트펌프, 전기차 충전 설비, 스마트 계량 시스템을 적용한다. 옥상에는 대규모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공항 전력망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임대계약으로 퀴네앤드나겔의 프랑크푸르트공항 물류시설 총 운영 면적은 2만㎡를 넘게 된다. 회사는 프랑크푸르트를 글로벌 항공화물 관문으로 삼아 장기적인 거점 운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퀴네앤드나겔 마틴 셰퍼 독일 항공물류 총괄 부사장은 “프랑크푸르트는 퀴네앤드나겔 항공물류 네트워크의 핵심 관문”이라며 “공급망 환경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신규 시설은 성장에 필요한 인프라와 수용력, 연결성을 제공하고 건강관리(헬스케어)·반도체·하이테크·클라우드 인프라 등 고성장 산업 고객 대응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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