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통합물류협회가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25년 물류 효율화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물류 효율화 지원 사업은 자사 물류를 3자물류·공동물류·스마트물류 체계로 전환하거나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할 때 발생하는 컨설팅 비용 50%를 국비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2008년부터 384건의 물류 개선 활동을 지원해 물류비 약 866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해 통합물류협회는 지난 4월 8·10·22일 3차례에 걸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이 사업에 선정돼 재정적 지원을 받은 에이치제이지엘에스(해외진출), 메이커스로지스틱스·삼영로지스틱스(3자물류), 삼영물류(공동물류), 위밋모빌리티(스마트물류)가 각 분야별 사례 발표를 맡았다.
올해는 23개 기업을 선정해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3자물류·공동물류·스마트물류 체계로 전환해 물류 업무를 효율화하고자 하는 기업에 최대 2500만원,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컨설팅·조사를 받는 기업에 최대 4500만원을 차등으로 지원한다. 지난해는 해외진출 분야를 신청할 때 화주·물류기업 컨소시엄으로만 지원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물류기업 단독으로도 지원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물류 효율화 지원 사업은 5월9일 18시까지 모집 받는다. 지원기업 평가·선정을 마치면 6~11월에 컨설팅·조사를 수행하고, 8~9월 중간점검과 11~12월 최종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통합물류협회 홈페이지(http://www.koila.or.kr)를 참고하면 된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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