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중동 상황 악화에 대응해 운영 중인 비상대비반 최고 책임자를 2일부터 국장에서 차관으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2월28일 상황 발생 직후부터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대응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차관 주재로 매일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있다.
특히 3일 오전 개최된 회의에선 우리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중동 해역을 운항하는 우리나라 선박의 안전 조치 현황 ▲ 해운 물류 동향과 조치 사항 ▲선원 지원 관련 사항을 중점 점검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포함한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나라 선박 총 40척이 있는 걸로 파악됐다. 해협 안쪽인 페르시아만엔 26척, 입구인 오만만에 14척이 위치해 있다.
해수부는 현재까지 우리 선박의 피해는 없는 걸로 보고 선사와 선박과 실시간 소통 체계를 유지해 인근 사고 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 안전 확인과 안전 수칙 당부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이다.
특히 중동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해 선박과 선원의 안전 관리, 선원 애로사항, 지원 방안 등의 대책을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범 차관은 “무엇보다도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이라 주문하고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을 철저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