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주한 칠레 국방무관 디에고 곤살레스(Diego González)와 해양 교육훈련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수원과 칠레 국방부는 △해양교육·훈련 분야 상호 협력 △강연·연수 활동 참여와 정보 교류 △교육생 해상 실습 훈련 실시 △교육 과정 개발과 교수·강사 교류 협력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지난달 29일 치러진 협약식에서 곤살레스 국방무관과 마티아스 프란케(Mathias Francke) 주한 칠레 대사는 오션폴리텍 해기사 양성과정, 공적개발원조 사업 등 연수원의 주요 업무와 사업의 설명을 듣고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과 아시아·중남미 해기교원 이해관계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칠레 교육생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 바랐다. 이어 최신 녹색선박, 탱크선 등 모의훈련 장비(SHS)와 종합 안전 비상 훈련장, 종합 소화 훈련장 등 교육시설을 둘러봤다.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며, 해양 전문성 개발과 교육 교류의 실질적인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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