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항만 안전 강화에 나섰다.
여수해수청과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7월15일 YGPA 국제회의장에서 항만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여수광양항 민·관·공 항만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여수·광양항 부두운영사 및 하역사, 석유화학 관련 화주사, 여수광양권해양협회 등 30여 개 기관과 기업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최근 발생한 항만 내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장마·폭염·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항만 내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근로자 열사병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체계 ▲위험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강화 ▲항만재난 시 사고대응 체계 및 신고 협조 개선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정태성 여수해수청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항만 종사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 라며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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