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전국 14개 무역항에 유입된 해양 부유 쓰레기를 청소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단은 22척의 청항선과 카고트럭 등의 장비, 누적 450여명의 직원을 동원해 해양 부유쓰레기 1122t을 수거했다. 특히 목포항에선 가장 많은 331t의 쓰레기를 청소했다. 이어 부산 울산 마산 여수 순으로 해양 쓰레기가 발생한 걸로 나타났다.
해양 부유 쓰레기는 초목류나 플라스틱 같은 일반 생활 폐기물이 대부분이었고 폐스티로폼이나 폐어구 등도 일부 섞여 있었다고 공단은 전했다.
강용석 공단 이사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해양 부유쓰레기 수거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주신 유관기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사고 발생 저감과 어업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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