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은 제5기 해기교육원 상선 6급 해기사 양성과정 수료식이 지난 8일 인천해사고등학교 중강당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83명의 지원자 중 최종 선발된 37명(항해 19명⋅기관 18명)의 교육생은 5월9일 입교해 3개월간의 이론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이론교육 과정엔 실습선 교육이 신설돼 교육생들은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 <한나래>호에 승선해 운항 교육을 받았다.
앞서 21일부터 이틀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 실습 매칭 행사엔 수도권⋅충청⋅경상⋅전라⋅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총 27개의 선사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해운조합은 5기 성적우수자 총 4명(항해⋅기관 각 2명)에게 이사장 명의 표창장과 장학금을 수여하고 교육생 전원이 내항상선 해기사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교육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참석해 6급 해기사로 발걸음을 내딛는 37명의 교육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국해운조합과 인천해사고등학교가 내항상선 해기사 수급난을 해소하려고 지난 2022년 최초로 개설한 해기교육원 6급 해기사 양성과정은 지금까지 총 190명의 6급 해기사를 배출하며 해운업계 인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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