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은 지난 8월28일부터 이틀간 부산 북항과 동삼어촌계 일대에서 친환경 민간 기업 톤28과 함께 ‘생분해 어구 활용 기반 민관 협력 정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민관 공동 참여 기반의 친환경 어업 확산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공단은 어업인 대상 수요 조사와 실증 대상지 섭외, 제작 기획 등을 총괄하고 톤28은 어구 제작비와 정화활동을 지원한다.
해양환경공단 부산지사는 지난 8월28일 톤28과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부산 북항 일대에서 청항선을 활용해 부유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
8월29일에는 동삼어촌계 해역에서 침적 폐어구를 직접 수거하는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해 이틀간 해양쓰레기 총 4톤을 수거했다.
김종덕 해양환경공단 부산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역 어업인과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한 최초의 생분해 어구 실증-정화 통합 사례”라며 “향후 시범 조업에 따른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제도 개선과 보급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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