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특송기업 DHL익스프레스가 2026년도 정기 요금 조정안을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내년 1월1일부터 평균 7.9% 요금이 인상된다.
DHL익스프레스는 매년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규제 및 보안 관련 행정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요금을 조정하고 있다. 요금 인상은 DHL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세계 220여개 국가와 지역에 적용되며, 인상률은 국가별로 상이하다.
DHL코리아 한지헌 대표는 “최근 지정학적 변화로 글로벌 무역 환경이 복잡해지고 있는 가운데, DHL익스프레스는 고객이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요금 조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의 회복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해 외부 요인과 관계없이 일관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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