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해운은 관계사인 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IGFC)가 10월13일 CFS(컨테이너작업장) 구역을 공식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천항 아암물류 2단지 내에 위치한 IGFC는 인천항만공사가 조성한 보세 구역과 비보세 구역을 동시에 운영하는 복합형 물류센터다. 남성해운, 세중해운, 우련티엘에스, 아워박스 등 4개사가 공동 운영한다.
특히 IGFC는 이번에 1층 CFS 구역을 개장해 수출입 화물 집하와 보세 작업을 본격화하며 인천항을 통한 전자상거래와 일반 물류 수요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3층 풀필먼트 구역은 현재 자동화 설비 구축이 진행 중이며, 내년 1분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기반으로 한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IGFC는 수도권 전자상거래 물류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인천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CFS 구역 운영을 통해 전자상거래와 일반 수출입 화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향후 풀필먼트 구역까지 본격 가동하면 차별화된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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