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2주 연속 상승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3월6일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489.19를 기록, 전주 1333.11과 비교해 12%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했다. 전주 7%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특히 지난해 10월31일 이후 4개월(16주) 만에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동과 남미가 종합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구간별 운임은 상하이에서 중동(두바이)으로 향하는 노선이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2287달러를 기록, 전주 1327달러 대비 72% 급등했다.
해양진흥공사는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동항로는 전주 대비 운임이 960달러 급등했고 주간 상승률은 72%에 달했다. 이는 이번주 SCFI 종합지수 반등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 상하이발 남미 동안(산투스)행은 1622달러에서 61% 인상된 2618달러, 상하이발 남미 서안(만사니요)행은 1690달러에서 53% 오른 2592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이 밖에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940달러, 동안행은 2717달러를 기록, 전주 1857달러 2691달러와 비교해 각각 4% 1% 올랐다.
반면, 호주(멜버른)행 운임은 전주 710달러에서 6% 내린 669달러에 그치며 나 홀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발 해상운임(KCCI)도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3월3일 현재 KCCI는 1767로, 전주 1614 대비 9% 올랐다. FEU 기준 한국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전주 1974달러에서 3% 상승한 2036달러, 북미 동안행은 2826달러에서 5% 오른 2962달러, 유럽행은 2291달러에서 1% 인상된 2315달러, 지중해행은 3188달러에서 소폭 상승한 3221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한국발 중동행 운임은 전주 2062달러에서 76% 급등한 3622달러를 기록, 중국발 운임과 마찬가지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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