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양밍해운의 자회사가 핸디막스급 벌크선 4척을 도입한다.
양밍해운은 지난 16일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쾅밍해운의 선단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핸디막스급 벌크선 4척을 발주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쾅밍해운은 현재 6척의 파나막스급 벌크선과 6척의 핸디막스급 벌크선, 또 1척의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 등 총 11척으로 구성된 벌크선단을 운영 중이다.
4만5000~6만9999t(재화중량톤·DWT) 규모의 핸디막스 벌크선은 석탄, 곡물 등의 원자재와 보크사이트, 비료, 농산물, 시멘트, 철강 등의 소형 화물을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양밍해운 관계자는 “이번 발주는 벌크선시장 성장세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쾅밍해운이 국제해사기구(IMO)의 탈탄소화 및 배출량 감축 요건을 더 잘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