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물류기업 DY유엘씨는 지난 21일 사회적 가치 실현과 ESG 경영의 일환으로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엔 서울 서초사옥에 근무하는 자회사 및 관계사 직원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우면산 일대 산책로와 등산로 구간을 돌며 50리터 대형 봉투 6개 분량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회사 측은 이번을 계기로 ‘우면산 가꾸기 운동’을 연 1~2회 정기행사로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플로깅 데이를 기획한 회사 내부 협의체 ‘가치창출 T/F’는 직원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제안을 활성화해 회사 발전을 도모하는 상설 창구다. 처우·근무환경 개선, 자기개발, 비전 창출 등 다양한 과제를 선정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출산축하금 지원, 학비지원 인상, 영업비 지원 확대, 자격증 취득 지원, 유연근무제 시행, 패밀리데이 운영, CEO 정례면담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며 조직의 활력과 직원 만족도를 높여왔다.
DY유엘씨는 1988년 설립된 종합물류기업으로, 국제복합운송주선(포워딩)을 비롯해 육상운송, 물류창고, 이커머스, 해운대리점 운영과 친환경 에너지 개발 등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수행한다. 지난해 12월 선포한 ‘GO For 3020, Beyond Borders’ 비전을 중심으로 2030년 매출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해양수산부가 인증하는 우수 선화주 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DY유엘씨 양재도 사장은 “플로깅 행사에 이어 연말에는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전 임직원이 전력을 다하는 만큼 2030년까지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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