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쉬핑가제트는 아시아나IDT(대표 김응철)와 ‘AI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플랜투두(Plan2Do)’ 공급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성공적인 사업 정착에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최근 정부는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이를 근절하려는 제도적 보완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해부터 상시근로자 5명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됐다. 사업주·경영책임자에게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부여하고, 의무 위반으로 중대재해 발생 시 형사 처벌을 규정하고 있다. 처벌이 강화되면서 사전 예방 중심의 현장 안전관리 체계 확립과 법적 대응이 기업의 우선과제가 됐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나IDT는 지난해 AI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플랜투두(Plan2Do)’를 자체 개발하고 사업장 내 안전 수준 향상에 나섰다. 플랜투두는 아시아나IDT의 자체 클라우드(A-Cloud)를 기반으로 구축돼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중소사업장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맞춤형 구독형 서비스 형태로 제공된다. 또한 인공지능(AI) 안전담당자 기능을 탑재해 채팅형 질문 기반 위험성평가표 작성, 이미지 기반 위험요인 파악 등 실무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운항만물류업은 특성상 안전 저해 요인과 위험요소가 많은 산업으로, 아시아나IDT는 관련 산업 전반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본지와 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산업안전 플랫폼의 서비스 모델 개발과 보급 확대를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앞으로 본지는 국내외 부두, 컨테이너터미널, 물류창고, 운송업 등의 해운물류 기업과 그 종사자를 대상으로 ‘AI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플랜투두(Plan2Do)’ 프로그램의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본지 매체 전반을 활용해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본지 이우근 대표는 “정부의 산업안전 확보 정책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 정책이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구체적인 대응책 없이 막연한 불안감만 갖고 있다”며 “플랜투두 프로그램의 저변 확대를 통해 기업의 안전한 경영환경 조성과 인명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시아나IDT 전해돈 상무는 “코리아쉬핑가제트와 협력해 해운·물류 서비스에 특화된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기술로 고도화할 계획이며, 관련 산업의 안전과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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