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해외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려고 일본 구난 회사인 니폰살비지(Nippon Salvage)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니폰살비지는 1893년부터 130년 이상된 글로벌 해난구조업체다. 인명 구조, 선박 인양, 구난 예인, 오염 방제, 난파선 제고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 제주 울산 등 한국 주요 항구에 인근에서 발생한 250건 이상의 해양사고에 참여해 선박 구난과 해상클레임을 처리했다.
특히 해운조합과 지난 2023년 11월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합 가입 선박이 해상 사고를 당했을 때 클레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압류(Arrest) 방지와 해제를 위한 보증장을 제공했다.
조합은 이번 방문에서 니폰살비지의 해난 사고 구조 능력을 살펴보고 보유 선박과 설비 등을 점검했다.
이채익(
사진 앞줄 왼쪽에서 4번째) 해운조합 이사장은 “해외 전문가들과 상호 교류를 확대해 해외 클레임 처리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고가 발생했을 때 법적 분쟁, 클레임 지연, 선박 압류를 방지해 조합원사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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