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연말연시를 맞아 구세군 자선냄비 배송을 지원하며 따뜻한 온정 나누기에 동참했다.
CJ대한통운은 자선냄비, 구세군 종, 봉사자 점퍼 등 올해 구세군 연말 모금 캠페인에 사용되는 물품을 전국 거점으로 배송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대한본영에서 집화된 물품은 전국 17개 시·도 350여개 거점으로 전달됐다. 모금 기간 중 마모되거나 파손된 물품을 교체·보수할 추가 배송도 이어질 예정이다.
CJ대한통운과 구세군의 나눔 협력은 2014년부터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에 배송된 누적 자선냄비는 1만2000여개에 달한다.
11년째 자선냄비 배송을 맡고 있는 CJ대한통운 이승룡 택배기사는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일에 함께한다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더 따뜻한 마음으로 배송하게 된다”며 “1년 중 택배기사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구세군은 오는 28일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심에서 시종식을 열고 연말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개시한다. 본격 모금 기간은 12월 1일부터 말일까지다. 올해는 QR코드를 전면 개편해 개인정보 입력 없이 기부가 가능하도록 개선했으며, 스마트폰을 기부판에 태그하면 14초 안에 기부가 완료되는 NFC 기반 ‘원태그 스마트기부’ 시스템을 도입해 접근성을 높였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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