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09:41

한진 “물류는 브랜드 경험을 완성하는 핵심”

‘언박싱데이’서 브랜드-인플루언서-물류 연계 전략 제시


한진이 국내 브랜드의 경쟁력과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물류 솔루션을 하나로 잇는 ‘넥스트 커머스’ 비전을 선포했다.

한진은 지난 9일 고객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함께 열어 간다는 의미로 ‘언박싱데이 2025’란 이름의 행사를 열고 브랜드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올해 행사는 동반성장 가치 제고, 비즈니스 커뮤니티 형성, 산업 인사이트 제공을 중심으로 K-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는 실질적 솔루션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개회사에서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는 “이제 물류는 단순한 운송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체감 가치를 전달하는 핵심 요소”라며 “빠른 배송을 기본으로 안정성, 예측 가능성, 글로벌 확장성을 갖춘 통합 물류 솔루션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제 발표에 나선 조현민 사장은 “콘텐츠가 커머스를 이끌고 커머스가 콘텐츠를 완성하는 시대”라고 정의하며, K-브랜드·인플루언서·물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넥스트 커머스’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조 사장은 “브랜드 경험은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물류가 뒷받침될 때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패널 토크에선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 패션 크리에이터 최희승 실장, 한진 글로벌사업본부 박경희 상무가 참여해 K-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성과 물류 경쟁력을 토론했다. 이들 전문가는 국내 브랜드의 성공 요인으로 명확한 브랜드 세계관, 트렌드 대응력, 합리적 가격 등을 꼽았다.

특히 고객 경험을 결정짓는 물류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레오제이는 “상품을 제때 받지 못하면 브랜드 신뢰가 흔들린다”며 커머스 협업 시 고려하는 최우선 요소로 물류 품질을 언급했고, 최희승 실장은 “배송 문제는 인플루언서에게도 치명적”이라며 동의했다.

 
▲‌한진 글로벌사업본부 박경희 상무가 인플루언서 패널들과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에 박경희 상무는 “인플루언서 커머스의 특성은 일시적인 주문 폭주”라고 진단하며 한진의 맞춤형 솔루션을 방법으로 제시했다. 박 상무는 “한진은 짐만 나르는 회사가 아니라 수출 기업이 물류 고민 없이 해외 판매와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가 될 것”이라면서, 통관·인증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 물류 서비스로 글로벌 수출 장벽을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한진은 최근 북미 시장에서 급증하는 물동량에 대응해 LA풀필먼트센터를 확장하고 있으며, 현지 제3센터 구축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한진은 북미 진출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연내로 유럽 풀필먼트 센터를 개소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한진은 ‘한진 더함 시상식’을 개최해 고객사와 상생·협력을 기념했다. 한진은 ▲‘함께더함’(제이비물류) ▲‘상생더함’(하림산업, 대상) ▲‘감사더함’(매일유업, 원오세븐) ▲‘성장더함’(APR, 두핸즈) ▲‘미래더함’(오피스문방구, 더이아이템, 월드베세토)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10개 기업에 감사를 표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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