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사 완하이라인은 중국 조선소에 6000TEU급 LNG(액화천연가스)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신조 가격은 척당 7520만~8200만달러, 총 4억5120만~4억9200만달러(약 6600억~7200억원)다. 선가에는 선박 고도화에 따른 설비비용이 포함된다.
선박 건조는 중국선박그룹(CSSC) 자회사인 황푸원충조선이 맡는다.
이번 투자와 관련해 선사 측은 “장기적인 발전과 전체 운항선단 강화를 목적으로 발주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완하이라인의 발주잔량은 40만TEU에 육박하고 있다.
프랑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12월24일 현재 완하이라인의 보유 선복량은 118척 58만2000TEU로 11위를 마크하고 있다. 자사선 비중이 100%다.
발주잔량은 39만800TEU(38척)로 전체 선대 규모의 67.1%를 차지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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