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올해 크루즈선이 420항차 입항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부산항의 운영도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부산항의 크루즈 입항 실적은 2024년 114항차, 2025년 203항차로 증가세를 이어왔다. 올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420항차가 예정돼 있다. 부산항 개항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BPA는 ▲항공·철도 연계 크루즈 ▲준모항 크루즈 ▲1박 2일 체류형 크루즈 등 다양한 형태의 크루즈가 부산항에 기항하면서 크루즈 운영의 다양성과 질적 성장도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BPA는 입항 증가 배경으로 아시아 크루즈 시장 회복 흐름 속에서 외국 선사의 기항 확대, 국내 기업의 차터 크루즈 모항 운영 증가를 꼽았다. 아울러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며 신규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CIQ(세관·출입국·검역) 기관 등과 협업해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해 온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중국발 크루즈는 최근 연말을 기점으로 급증해 올해 총 173항차가 기항할 예정이다. BPA는 해양수산부, CIQ 기관, 부산시, 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수용태세 전반을 점검·보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협업으로 선석 배정 등 운영 전반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BPA 송상근 사장은 “부산 CIQ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최근 크루즈 승객 승·하선 과정이 장시간 대기나 혼잡 없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승·하선 만족도 제고와 항만시설 확충을으로 부산항의 아시아 주요 크루즈 거점 항만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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