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중남미를 제외한 나머지 노선이 부진하면서 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2월6일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266.56을 기록, 전주 1316.75와 비교해 4% 내리며 5주 연속 떨어졌다. 해양진흥공사는 “유럽·북미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오세아니아·지중해 등 공급 변동성이 큰 항로의 낙폭이 전체 지수의 하방 압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구간별 운임은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801달러, 동안행은 2530달러를 기록, 전주 1867달러 2605달러와 비교해 각각 3.5% 2.9% 하락했다. 서안 동안 모두 3주 연속 하락세다.
또 상하이발 북유럽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전주 1418달러에서 1% 내린 1403달러, 지중해행은 2424달러에서 5% 떨어진 2291달러, 중동(두바이)행은 997달러에서 8% 하락한 917달러, 호주(멜버른)행은 870달러에서 14% 떨어진 745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호주는 한 달 전 1281달러에서 42% 급락하며 8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이 밖에 동남아시아(싱가포르)행은 483달러에서 5% 하락한 461달러, 서아프리카(라고스)행은 3074달러에서 2% 떨어진 3024달러, 동아프리카(몸바사)행은 1744달러에서 3% 내린 1693달러를 기록, SCFI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중남미 동안(산투스)행은 1131달러에서 소폭 오른 1136달러, 중남미 서안(만사니요)행은 877달러에서 6% 상승한 932달러를 기록, 나 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발 해상운임(KCCI)은 중남미 서안과 일본을 제외한 노선에서 부진하며 3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2월9일 현재 KCCI는 1597로, 전주 1683과 비교해 5% 내렸다. FEU 기준 한국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전주 2101달러에서 7% 하락한 1958달러, 북미 동안행은 2990달러에서 4.6% 떨어진 2854달러, 유럽행은 2539달러에서 5.2% 내린 2407달러, 지중해행은 3766달러에서 7.5% 하락한 3483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또 한국발 중동행 운임은 전주 2210달러에서 7.4% 하락한 2046달러, 호주행은 2086달러에서 7.6% 내린 1927달러, 중남미 동안행은 1603달러에서 3% 내린 1556달러, 동남아시아행은 906달러에서 2% 떨어진 88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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