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스타그룹이 추가 확보한 동양부두 야적장(흰색 원) |
팬스타그룹의 상장 계열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마산항 야적장을 추가 확보, 화물 유치에 속도를 낸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경남 창원시 마산항 내 동양부두 야적장 사용권을 확보하고 기존 마산항 4부두 전용 야적장과 연계 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동양부두의 야적장 면적은 1만267㎡(약 3100평) 규모로,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이미 사용 중인 마산항 4부두 b-4야적장(7929㎡)과 근접해 있다.
안벽 길이 150m인 동양부두의 야적장은 컨테이너 3단 적재 기준 432TEU, 건설기계 장비 및 부품 220대, 수출용 완성차 및 중고차 250대, 일반화물 600t 등을 장치할 수 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마산항 내에서 유일하게 국제항로 컨테이너 정기선을 운영하는 하역사업자로, 이번 야적장 확충을 계기로 선석 스케줄 안정성과 화물 처리 효율성을 크게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월 600~800TEU에 머물던 컨테이너 물동량을 과거 마산 가포신항 하역사업 당시 수준인 월 1000~1200TEU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산항 운영 세칙상 정기선 우선 접안 원칙이 있으나 그동안 한정된 야적장과 혼재된 작업 환경으로 정기선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투자는 정기선 경쟁력과 화주 신뢰도를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세계적인 건설기계 생산기업인 일본 K사의 기존 환적화물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전용 야적장을 확대해 유럽 및 동남아 항로 물동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일본 굴지의 유리 기판 제조사 등 글로벌 고객사의 물량과 국내 국적선사와의 협업을 통한 건설기계 및 완성·중고차 환적물량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야적장 추가 확보를 계기로 중국 웨이하이 등의 항로를 신규 개설해 고부가가치 환적·복합 물류 수요를 적극 흡수하기로 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마산항 야적장 추가 확보로 그룹 계열사의 보세창고를 이용하는 화주의 수출입 컨테이너뿐만 아니라 건설기계, 자동차, 일반화물까지 아우르는 복합 물류 거점을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물동량을 유치하고 하역의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