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국제 탱크선 구조 기술협의체(TSCF) 의장을 맡고 있는 김연태(
사진 앞줄 가운데) 전문위원을 중심으로 해사업계의 선박 진동 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선박 진동 정보서(Vibration Information Paper)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선박 진동은 조선공학, 구조 동역학, 기계공학, 유체역학 등 여러 분야가 복합적으로 연계된 기술 과제다. 설계 단계에서 모든 진동 문제를 예측하고 제거하기 어려운 데다 건조 또는 운항 이후 문제가 발생하면 기술적 조치가 까다롭고 상당한 비용이 들 수 있다.
특히 최근엔 새로운 선형과 추진시스템, 에너지 절감 장치, 대체 연료 기술 적용이 늘면서 진동 특성도 더욱 복잡해져 체계적인 진동 평가와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정보서는 선박 진동의 기본 원리부터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대응 방안까지 폭넓게 다뤄 선사 감독관, 조선·해양 엔지니어, 검사원 등 현장 실무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선박 진동의 주요 발생 원인과 메커니즘 △진동 해석 및 평가의 기본 원리 △운항 중 발생하는 대표적인 진동 문제 △진동 문제의 원인 분석과 저감 방안 △신조 프로젝트에서 선주가 고려해야 할 권고사항 △실제 손상 사례에서 도출된 주요 시사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보서는 TSCF 누리집(tscfor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석 KR 회장은 이번 정보서가 선박 진동에 대한 업계의 이해를 높이고, 설계·건조·운항 전 과정에서 진동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걸로 기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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