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6 09:04

中-유럽 화물열차, 개통 16년만에 운행실적 14만회 돌파

화물액수는 760조 기록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정기 화물열차가 개통 16년 만에 운행 실적 14만회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월22일 중국-유럽 화물열차 X8059호가 중국 푸허역을 출발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함으로써 중국-유럽 화물열차 누계 운행량이 14만회를 넘어섰다. 더불어 발송화물가액도 5600억달러(약 760조원)를 기록했다.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2011년 3월 충칭에서 유럽 직행 철도노선이 처음으로 신설되면서 개통됐다.

이날 X8059호는 가전용품, 자동차부품 등의 화물을 적재하고, 푸허역을 출발한 후 만저우리개방구를 거쳐 9일 후에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이는 선양(심양) 집하센터에서 올해 출발한 280번째 중국-유럽 화물열차다. 

선양집하센터을 포함해 중국 전역에는 14개 중국-유럽 화물열차 집하센터가 있다. 서, 중, 동 3대 통로가 상설 운영 중이다. 중국 경내 시속 120km의 중국-유럽 정기화물열차노선 96개 노선이 운영 중으로, 국내 132개 도시와 유럽 26개 국가의 237개 도시 및 12개 아시아 국가의 100여 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올 들어 중국철도그룹은 인근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으로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운행효율을 제고해 왔다. 5월에는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월간 운송량이 사상 최고기록을 기록했고, 6대 개방구의 일일 평균 취급량이 51.2회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개방구 최단 통관시간도 30분 이내로 단축됐다.

국가발전개혁위는 “앞으로도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효율적이고 안전한 중국-유럽 화물열차 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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