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29 11:02

Business Logistics Part Inside News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전년 동기 총매출액 33% 증가


농림부는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의 금년 9월까지의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33%나 대폭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동기 총매출액 1조 1,829억원에서 올해 1조 5,757억원으로 증가한 것. 이 중 청과, 양곡, 축산 등 농축산물 매출액이 1조 75억원으로 64%를 차지했다. 도매매출액은 6,587억원으로 농축산물 도매매출비율의 65%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매출액 증가요인은 크게 유통경로 단축과 물류 자동화·기계화에 둘 수 있다. 이를 통해 물류체계 개선과 공동구매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고 물류효율화 및 물류 비용 절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에 더해 센터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리콜제 실시 등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하면서 생산자에게는 수취가격을 제고시키고 소비자에게는 값싸고 질 좋은 농축산물을 공급해왔다. 물론 다양한 판촉행사를 통한 우리농산물에 대한 홍보도 소비자의 호응을 얻는데 한 몫을 했다.

TNT
이코노미 익스프레스 서비스국 확대


세계적인 특송, 물류사 TNT익스프레스가 11월부터 ‘이코노미 익스프레스' 서비스 국가를 확대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이코노미 익스프레스는 특급중량화물(45㎏∼1,000㎏) 운송서비스로서 무거운 화물을 저렴한 가격에 도어투도어(Door-to-Door) 서비스로 제공하는 특징이다.
이코노미 익스프레스는 이웃하고 있는 국가들로의 운송가격을 획기적으로 통일화한 TNT만의 틈새상품이다. 서유럽의 경우 현재 22개국에 단일가격을 적용하고 있다. 고객들은 도착지 국가에 따라 TNT 글로벌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이용할 때보다 저렴한 가격에 발송이 가능하고, 화물추적 및 배송확인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기존 서비스 국가였던 서유럽과 아시아 지역 29개국에 추가되는 국가는 러시아, 터키 등 동유럽 국가 8개국과, 호주 주요 도시 및 외곽 지역 7군데, 그리고 이스라엘. 이로써 총 39개국에 이코노미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TNT는 이코노미 익스프레스 외, 전 세계 200여개 국에 도어투도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익스프레스, 정해진 시간까지 배송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운송료를 환불해주는 9am과 Noon 익스프레서, 그리고 휴일에도 긴급 물품을 직원이 직접 들고 도착지까지 운송하는 스페셜 서비스 등의 특별 서비스를 제공, 고객의 화물을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하고 있다.

CJ GLS
택배 4强체제 구축


지난 99년 11월 택배사업에 진출한 CJ GLS(대표: 박대용 www.cjgls.com)가 택배업계에 새로운 구도를 만들어 가고 있다. CJ GLS는 사업 원년에 기존의 제3자 물류사업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전략으로 초기 투자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였고, 제일제당 물류사업 50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공격적인 경영을 한 결과 사업 2년 째인 올 상반기에 3사 평균물량의 60%까지 접근했으며, 올해 말에는 시장 점유율 6%가 예상돼, 한진택배·대한통운택배·현대택배 빅3의 평균 11% 시장점유율을 바짝 추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CJ GLS가 엄청난 규모의 초기투자비를 3PL 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절감하여 원가경쟁력에서 타사보다 우위를 차지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고객에게 합리적인 눈높이 서비스를 한 결과.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업계에서는 CJ GLS는 택배3사에 매출면에서나 물량면에서 많이 뒤쳐진 게 사실”이라며, “올해는 택배업체를 이야기할 때 CJ GLS가 꼭 들어간다. 이것은 사실상 택배업계가 빅4체제로 굳혀진 것이다."라고 전한다.
현재 물량이나 매출액으로 볼 때 기존 3사의 60% 수준이지만, 택배사업 2년 차에 달성한 수준이라는 것은 대단한 것이며, 이 같은 성장속도로 볼 때 내년에는 동등수준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박대용 대표이사는 “중소 택배 업체의 난립으로 치열한 경쟁에 있는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할 수 있는 길은 바로 고객서비스다. 청결, 친절, 약속 경영원칙으로 택배서비스에 경쟁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CJ GLS는 또한 서비스 면에서 ‘배송차량의 청결화'와 ‘차량실명제'를 실행하며, 고객만족팀(CS팀)을 통하여 고객의 클레임처리와 고객서비스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배송사원에 의해 CJ GLS의 이미지가 결정된다는 판단 아래, 매일 ‘배송 사원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분기별로 우수 영업소에 대한 시상을 하고 있으며, 상하반기 한번씩 ‘택배서비스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는 등 서비스 교육에 중점을 두어 왔으며, 지난 5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서비스 대상에서 택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 단계별 화물추적서비스 및 화물분류단계를 줄여 화물의 파손과 분실을 최소화한 통합택배시스템을 30여억원을 투자하여 개발, 7월부터 본격 가동하고있으며, 8월부터는 국내 최초의 ‘디지털 운송시스템'을 오픈하여, CJ GLS 홈페이지를 통해 화물의 모든 정보를 택배 고객사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9월에는 세계적인 물류솔루션업체인 데카르트와 제휴하여 온라인 국제 물류망을 갖추었고, 올해만 정보기술개발과 정보 인프라 확충에 100여억원을 투자하였으며, 2003년까지 40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박대용 대표이사는 “앞으로 통합택배시스템을 뒷받침하는 기업형 WMS시스템과 기업형 택배모듈 등의 시스템 인프라를 2002년까지 완료하고, SQI(서비스 품질 지수)관리를 통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CRM 마케팅, 반품서비스 등의 전담반 운영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 TV 홈쇼핑 업체와 인터넷 쇼핑몰 등의 대형 고객사를 유치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와 더불어 기존의 창고관리, 배송의 기본 서비스 외에 주문접수, 유통가공, 수금 대행, 데이터 마이닝까지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의 제공 영역을 확대하여, 2003년까지 매출 2,500억원으로 택배업계 1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택배
홈쇼핑 전자상거래 등으로 택배시장 견인


기업택배가 올 들어 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택배시장 고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택배의 경우 기업택배비중이 70%대로 올라섰고 한진택배도 기업물량이 급증세다. 이처럼 기업택배가 급성장하는 것은 TV홈쇼핑과 전자상거래시장이 급팽창하는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또 “개인택배의 성장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것은 아직 택배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반증"이라는게 업계의 진단이다.
현대택배의 경우 지난 9월말 현재 기업택배 매출이 714억원으로 전체매출 974억원의 73%을 차지했다. 현대택배의 기업택배비중은 지난 98년 62%, 99년 61%, 2000년 65%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올 들어 8%p 상승하여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택배는 매출액이 260억원으로 27%의 비중을 차지했다.
기업택배의 급성장은 한진의 영업상황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한진은 9월까지의 매출중 기업택배와 개인택배의 비중이 58대 42로 나타났다. 기업택배비중이 지난해 52%에서 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물량기준으로는 올해 처리한 25억1천9백만 박스 중 75%인 18억9천9백만 박스가 기업택배물량이다. 매출기준으로 분류할 때보다 기업택배비중이 2%포인트 더 높아진 것. 한진의 기업택배비중도 올 들어서 급격한 상승세다. 기업택배비중은 98년 50%, 99년 52%, 2000년 52%로 큰 변화가 없다가 올 들어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9월말 현재 기업택배매출은 760억원, 개인택배는 550억원을 기록 중이다.

대한통운
사이버 운송 알선 서비스 개시


지난 10월 30일 국내 대형 물류업체 대한통운은 대우정보시스템(www.daewoobrenic.com)과 공동 개발한 ‘사이버 운송 알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앞으로는 화주가 대형 운송업체를 이용할 때 인터넷을 통해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비물류업체들이 사이버운송 알선서비스를 개발한 경우는 많았으나 대형 물류업체가 시스템개발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해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지난해 8월 이 부문 업무제휴를 맺고 13개월 동안 총 15억원을 투자해 사이버 운송 알선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차량위치추적, 실시간 배차관리, 화주차주 관리 업무 EDI 처리, 운행기록 자동화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대한통운 측은 “지금까지 화주는 운송차량을 제공받기 위해 2,3단계의 알선업자를 통해 추가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다"며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화주들은 운임이 평균 10%이상 절감되고 서울-부산 간 15톤 복합운송을 이용할 경우 최대 55%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화주들은 앞으로 직접 대한통운에 전화를 걸 필요없이 인터넷 사이트(www.webtruck.co.kr)로 예약해 차량이용 여부와 운임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 차량이용 주문이 들어오면 대한통운은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에게 휴대폰으로 자동으로 연락하게된다.

TNT
우정사업본부와 본격 업무 개시

세계적인 특송·물류사 TNT는 우정사업본부 이재륜 우편사업단장과 켄 멕콜 아·태지역 사장(Ken McCall , Chief Executive Officer, TNT Asia)이 참석한 가운데 우정사업본부의 국제특급우편 (EMS) 서비스국가를 72개국 더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조인식을 지난 11월 16일 조선호텔에서 가졌다.
이미 지난 10월에 TNT와 우정사업본부는 네덜란드에서 국제특급우편 서비스 확대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 정식으로 계약서에 합의함으로써 오는 11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 공조에 들어갔다.
우정사업본부는 TNT와의 국제특급우편(EMS) 업무제휴로 새로 추가된 72개 국가와 취급제한 CJ중량 확대에 따른 국제특급우편 요금체계를 마련하는 등, 그 동안 시험 발송을 통해 업무 절차를 조율해왔다.

CJ GLS
ISO 9001 인증 획득


지난달 16일 CJ GLS(대표이사: 박대용. www. cjgls.com)는 자사 본관 대회의실에서 ISO9001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
ISO9001은 국제 표준화 기구(ISO)에서 1987년에 제정한 것으로 품질경영 시스템에 관한 국제 규격에 의거하여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이나 기업의 품질경영 및 품질보증 능력을 평가하여 인증해 주는 제도다.
CJ GLS는 올 3월 인증추진팀을 구성하여 10월까지 8개월 동안 한국표준협회 컨설팅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문서표준화, 업무표준화 등 품질기준을 설정하여 실무시스템에 적용하였으며, 각 부서별로 내부심사요원을 선발하여 자체적인 품질심사를 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개선 활동을 벌여 왔다. 또 매월 박대용 사장이 주재하는 임원회의에서 진척사항을 점검하는 등의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인증범위는 3PL, 택배, 포워딩, 수송 등 사업 전반에 대한 것으로 이로써 CJ GLS는 품질보증 체계를 구축하여 고객사에게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고 내부적으로는 임직원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여 업무의 중복을 피하는 효율성 제고에 향상을 가져오게 됐다.
박대용 사장은 “현재 대부분의 외국고객사를 유치할 때 ISO9001은 필수적인 자격증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국내 고객사들도 점차 ISO9001 인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상태"라며 “인증획득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해졌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물류신기술 개발사례 발표회 개최


지난 11월 2일 대한상공회의소는 ‘물류 신기술 개발사례 발표회'를 개최, 인터넷상에서 바코드를 생성하고 출력하는 기술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주)유니온넷(사장 임진택)은 1대의 컴퓨터에 연결된 바코드프린터에서 바코드를 출력하는 기존의 방법이 아니라 인터넷상에 연결된 모든 프린터 및 바코드전용프린터, 무선 PDA, 모바일폰 등에서 바코드를 표현하고 출력할 수 있는 서버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유니온넷은 이 기술이 현재 발명특허가 신청된 단계로 최근 조폐공사의 농산물상품권 발행, 2001아울렛 유통매장의 인터넷 바코드태그 발행시스템, 대한항공의 물류EDI 등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는 물류, 택배 수배송관리, 유통관리, 공연예약 티켓발행, 관공서의 온라인 민원업무처리, 병원처방전 발행, 인쇄업체의 카탈로그 제작, 모바일폰의 바코드 표현 등에 응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유니온넷 임 사장은 “웹바코드 개발로 고가의 바코드프린터나 전문 프로그래머의 도움 없이 바코드를 일반 프린터나 모바일 폰에서 출력할 수 있게 됐다"며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바코드프린터 시장도 저가의 프린터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주)TIK, 나이스정보통신(주), (주)나우시스, Symbol Korea, (주)스캐닉스 등이 웹바코드와 관련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한편 물류신기술개발사업은 정부가 산업기반기술개발사업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의 물류신기술 연구개발사업을 지원함으로써 국가·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도모하고 전자상거래 확산에 따른 새로운 물류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대정보
코인텍과 중소기업형 ERP 공동개발 출시


현대정보기술이 코인텍과 공동으로 중소기업형 ERP(전사적 자원관리)솔루션을 개발했다.
양사는 초기 비용 부담으로 인해 ERP 도입을 망설이는 중소기업을 위주로 영업 및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내년 초 일본, 중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 IT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약150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양사가 이번에 개발한 ‘이글 ERP'는 100% 웹 기반으로 설계돼 기존의 초고속 통신망 및 일반 전화회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 입력과 조회가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닷넷 플랫폼을 채택해 영어, 일어, 중국어 지원과 PDA 등의 웹 응용소프트웨어를 구현할 수 있다.
현재 안산시화공단에 있는 자동차 부품 업체를 중심으로 구축에 들어갔으며 자동차, 중공업, 건설, 전자의 협력사에도 영업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물류 선진화
규제완화가 전제조건


교통개발연구원이 지난 5월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창고 등 물류시설은 제조업의 공장에 주어지는 각종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물류업이 서비스업으로 분류된 탓.
예컨대 공장용지와 달리 물류관련 시설토지는 합산해 과세하고, 물류창고에서 쓰는 전기세에는 산업용보다 20%가량 비싼 일반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물류업은 제조업과 유통업으로 대상을 한정한 세제지원(조세감면규제법 지방세법)과 금융지원(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 유통산업합리화자금 산업기반자금)도 받지 못한다. 창고시설과 부지 마련, 정보시스템 구축 등이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한다는 데서 알 수 있듯 물류가 국가기간산업의 하나인데도 이를 간과한데서 비롯된 결과다.
규제가 너무 많아 정책이 왜곡되기도 한다.
실례로 국내 영업용 화물차량은 자동차안전기준에 따라 40톤 이하만 쓸 수 있게 하고 도심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규제했다. 건설교통부는 이에 대해 도로폭과 교량용량의 한계를 이유로 들고 있다. 또 국내 물류업체 대부분이 개인트럭을 임대해 쓰고 있는데도 현행 옥외광고법은 이 경우 회사 광고를 붙이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물류입국을 실현한 네덜란드 싱가포르 홍콩은 모두 항만의 지속적인 확장, 통관절차 간소화, 환적화물에 대한 우대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의 경우 취급 물동량의 절반이 넘는 55%가 환적화물이다. 네덜란드의 국내총생산(GDP)은 전 유럽의 5%에 불과하지만 전 유럽 수송량의 27%를 처리하고 있다.
이 나라들은 물류가 자국을 통해 자유롭게 흐르게 함으로서 적은 인구와 좁은 영토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허브로 부상, 선진국 대열에 올랐다. 따라서 도로 항만 철도 등과 같이 물류의 토대가 되는 사회간접자본(SOC)의 확충이야 시간이 걸리는 프로젝트이지만 물류서비스 비용은 규제완화 만으로도 크게 낮출 수 있어 시급히 이에 대한 개선이 있어야만 물류 선진화도 가능할 것이다. 동아시아의 허브, 바로 물류 선진국이 되기 위한 전제 조건이 규제 완화인 것이다.

물류산업
제3자 물류가 평정


유럽에서는 기업의 76%(96년, 미국에서는 65%(99년)가 이를 이용할 정도로 선진국에서는 제3자 물류가 보편화돼있다.
예를 들어 IBM은 UPS, 도시바는 DHL에 창고관리와 운송 등 물류 전반 업무를 맡겼다. 3PL업체는 재고관리 운송 통관을 모두 일괄 지휘한다. 대형창고를 갖추고 제조업체의 상품을 위탁 보관하면서 창고관리를 해주고 제조업체가 주문 받은 내용을 통보하면 운송과 통관을 모두 책임진다. 각 창고의 재고상황과 화물의 위치 등 모든 정보는 데이터 센터에 저장해 제조업체와 공유한다.
한국에서는 물류시장이 개방된 96년부터 식품잡화 업계를 중심으로 3PL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중인 3PL업체는 대략 50여개. 제일제당이 98년 단독법인으로 설립한 CJ GLS, 97년 동원F&B 애경산업 삼양사 샘표식품 미쓰비시상사가 공동 출자해 만든 레스코, 89년 독자 출범한 콜럼버스 물류, 동아제약의 물류자회사인 용마유통은 3PL 전문업체를 표방하고 있다.
이중 선두주자인 CJ GLS는 지난해 3PL사업에서 1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택배와 운송업 중심인 현대택배 한진 대한통운 등도 제3자물류 사업의 비중을 높이고 있고 세계적인 특송회사인 FeDEX와 TNT도 국내 시장진입을 검토중이다.
하지만 아직은 수요가 크지 않은 탓에 규모가 작다. 국내 3PL의 주요고객은 중형이하 기업. 대형고객 수주는 안되고 기존 시장은 포화여서 정체돼있는 상태다. 이는 주요 대기업들이 물류 담당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데다 경영 기밀 유출을 우려, 물류를 남에게 맡기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 3PL업체 대부분도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경험이 부족해 국내 사업에만 치중하고 있다.

정부
유통·비즈니스서비스 발전방안 제시


정부가 내놓은 “유통산업 및 비즈니스서비스산업 발전방안"은 내수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업(失業)도 잡자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국내 유통산업은 소형 점포가 많은 탓에 전체 고용의 19.1%를 차지하면서도 국내총생산(GDP) 비중은 9.9%에 그치고 있다. 컨설팅 마케팅 아웃소싱 광고 디자인 등 비즈니스서비스의 경우에도 전문인력 부족으로 선진국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국내 비즈니스서비스의 GDP 비중도 4.1%에 불과해 프랑스(11.5%) 미국(7.6%) 일본(5.8%) 등 선진국에 크게 뒤떨어진다. 이번 대책은 유통산업, 비지니스 서비스산업 분야의 중장기 발전 개념을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구체화한 것이다.
이 방안에는 유통과 직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는 물류에 대한 지원책도 언급됐다. 물류 선진화를 위해서는 "산업물류 혁신 5개년 대책"을 마련, 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지난 99년 12.5%에서 2006년엔 10%까지 줄여주기로 했다. 물류표준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공장 중심인 산업단지가 생산은 물론 유통 물류 등 지원서비스까지 결합된 산업거점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공업배치법 개정도 추진중이다.

현대택배
한국무역대리점협회와 제휴


현대택배(대표: 최하경. www.hyundaiexpress.com)는 한국무역대리점협회(회장: 진철평)와 물류업무 대행에 관한 제휴를 맺었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택배는 한국무역대리점협회에 가입한 회원사들에게 물류운송비의 일부를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회 회원사들은 현대택배 이용 시 협회 회원카드를 제시하면 택배운송료의 15%, 샘플운송료의 20%, 일반화물 운송료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기업 이사화물의 경우 일반 고객에 비해 국내이사는 15%, 국제이사는 1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한국 SCM 학회
SCM KOREA 2001 개최

지난 11월 9일과 11일 양일간 (사) 한국 SCM학회(회장 : 이영해 한양대교수)는 서울 한양대에 소재한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SCM Korea 2001(대회장 : 곽수일 서울대교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SCM 관련 행사로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학회 회원, 업계참가자와 한양대 김종량 총장, 한국물류협회 서병륜 회장 등 각계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대회의 부제는 「SCM과 디지털 경영」으로 현대사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성공적인 기업의 디지털 경영을 위한 SCM 성공적인 도입사례와 학계 및 여러 연구소에서 그 동안 진행되었던 SCM에 관한 연구 결과 소개해 업계에 도움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이번 행사는 이틀간 3개의 발표장에서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학계, 업계의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벌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 발표된 자료는 (사)한국 SCM학회 홈페이지 www.kscm.org를 통해 볼수 있다.

대한통운
월드컵 물류 전담계약 체결


지난달 16일 대한통운이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와 2002 월드컵에 대한 물류 전담계약을 체결했음을 밝혔다.
대한통운은 이에 따라 내년 5월31일부터 6월30일까지 월드컵 축구대회에 소요되는 전 세계 참여국가 및 후원업체의 국제복합운송, 통관, 보관업무를 전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한통운은 지난 11월 8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후원사로도 선정됐으며 지난달에는 서울에어쇼의 복합물류운송 공식지정업체로 지정됐었다.

미국 3PL 시장
국제네트워크 구축압력 증대


미국 3PL 시장의 국제네트워크 구축 압력이 증대되는 가운데, 향후 아시아 시장과 관련한 수입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학계에서 발표한 2001년 미국 3PL 시장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직수송서비스가 63%로 3PL 서비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창고관리 60%, 운임지불 52%, 화물혼재 48%, 컨설팅 서비스 25% 등이 뒤를 잇는다. 또한 미국 3PL 제공업체의 지역별 매출액 비중은 현재 미국 67%, 서유럽 13%, 캐나다와 아시아가 각각 7%로 나타났다. 그러나 2004년에는 미국 57%, 서유럽 14%, 아시아 10%, 캐나다 8% 등의 순으로 아시아 지역의 매출액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미국 3PL 임원들은 3PL 시장환경이 국제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요구하고 있고 아울러 CEO의 참여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다양화되고 고도화된 물류서비스와 지속적인 물류비 인하를 고객들이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FedEx Ground
St. Louis에 미국 물류거점 구축


FedEx Ground社가 St. Louis, St. Charles 지역에 미주 물류거점을 구축하고 2003년부터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 인근 지역에 개발될 FedEx Ground 물류센터는 미 동부·서부의 육상 물류서비스를 담당할 계획으로 개발규모는 16만 2,000㎡이며 첨단 정보시스템 및 물류장비가 도입될 예정이다. 2,500㎡ 규모의 기존 물류센터와도 연계하여 운영할 예정인데, 이는 중부 지역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CSX
온라인북킹 50% 도달


미국의 철도운송업체인 CSX사가 화주들의 온라인화물북킹이 사상 처음으로 50%에 도달했다고 발표하고 나섰다.
CSX는 이미 2분기에 '온라인북킹 비율 35%'이라는 e-비지니스 목표를 달성했고, 금년 말까지는 50∼75%까지 예상했었다. CSX에서는 현재 서류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온라인북킹이 일주일에 100건 이상 접수되고 있는데, 이 전자시스템을 이용하면 마우스의 원터치로 부킹과 서류작업을 28초만에 완료할 수 있다고 화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웹북킹에 대한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화주들이 온라인시스템의 시간과 비용의 절감효과를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에는 'Horizon Services Group'을 설치하여 국제적인 웹베이스 서비스체제도 개발 중에 있다.

중국
규제개혁이 효율적 물류시스템 구축 선결 과제


중국은 WTO 가입에 따라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역물량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현재 주요 도시들을 중심으로 지역물류센터 건설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국가물류 네트워크 구축의 성공여부는 복잡한 규제 및 조세체계 정비에 달려 있는 것으로 업계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2006년 완공목표로 100억 위안(미화 12억 달러)을 투입, 베이징 남쪽에 물류센터를 건립 중에 있으며, 상해 Waigaoqiao 자유무역지대 건립을 위해 100억 위안을 투입, 2010년까지 연간 2,00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물류센터 구축방향에는 동의하나 이러한 물류센터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각 지역에 있어서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규제개혁이 선결과제라고 지적한다. 또한 중국의 내륙운송체계는 복잡한 조세구조, 모순된 지방세 체계, 복잡한 통관절차 등에 의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도 언급한다.
따라서 각 지방정부들이 경쟁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물류센터 및 관련지원시설 건립은 비용 효율 및 서비스 질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법률적 인프라를 조속히 정비함으로써 자유로운 기업활동이 가능한 경제시스템을 구축해야만 한다.

ITS Korea
ITS 표준화 추진 전략 워크샵 개최


지난달 9일 대한상공회의소 1층 국제회의실에서는 국가 ITS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ITS 표준화 추진전략 및 국제표준화 공동워크샵」이 개최됐다. 국가 ITS 사업간의 호환성유지, 중복투자 배제, 시장규모형성 등을 주제로 한 이 세미나는 건설교통부, 기술표준원, 정보통신부 등이 주최하고, ITS Korea, 국토연구원, 한국표준협회 등이 주관했다.
ITS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통안전체계 구축의 필요에 의해 대두된 것으로, 만성적인 교통혼잡을 완화시키고 기존의 교통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 나선 건설교통부 천태삼 과장은 “ITS의 ISO 국제 인증 획득을 위해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표준화를 위한 선결과제를 해결하고, 내년부터 추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밝혔다.
국가 SOC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이 기업경영의 효율성과도 직결된다는 인식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교통개발연구 국토연구원 등의 지속적인 연구와 관심이 계속해서 모아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Logistics Evolution 2001 개최


지난달 15, 16일 양일간 대한상공회의소는 물류전문 교육과정인 「Logistics Evolution 2001」을 개최했다. 지난해 「Logistics Evolution 2000」에 이어 매년 실시되는 이 세미나에서 ‘전략적 물류관리와 SCM' ‘물류아웃소싱 전략과 사례' ‘해외 물류혁신 사례와 벤치마킹' 등 기업의 물류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연세대 김태현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기업환경 시대에 합리적인 계획과 관리를 위해서 SCM 공급망도 통합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밖에도 물류 아웃소싱 전략에 있어서는 “규제위주의 정책으로 경쟁력이 상실된 국내 물류를 활성화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정부의 개선과 지원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제3자 물류, 이른바 물류 대행 전문업체의 경쟁력 확보가 국가 경쟁력 제고와도 직결되면서, 그에 대한 전략과 구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튿날 대구에 소재해 있는 신세계 이마트 물류센터를 견학, 현장에서 Box 바코드를 이용한 상품의 입출고, 무선단말기를 이용한 종이없는(paperless) 재고관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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