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06 10:27
(동해=연합뉴스) 러시아 대게의 국내 최대 수입항으로 떠오르고 있는 강원도 동해항에 외국인 선원을 위한 컴퓨터(PC)가 설치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일부터 영어, 러시아, 중국어를 공용으로 사용하고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컴퓨터 2대를 선원 휴게실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선원 휴게실은 외국인 선원들의 출입이 잦고 접근이 손쉬운 동해항 출입구 부근에 있는데다 이곳에 설치된 컴퓨터도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외국인 선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동해항으로 입항하는 외국인 선원들이 본국에 연락을 하기 위해선 주로 국제전화를 이용했으나 앞으로는 좀더 편리하고 저렴한 이메일은 물론 각종 정보이용도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최근 동해항에는 러시아 대게 수입 수산물 선박입항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외국인 선원의 입국도 늘고 있는데 작년에는 약 2만여 명의 선원이 동해항을 통해 입국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6일 현재 14척이 동해항에 접안, 200여명 이상의 선원이 체류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고향에 소식을 전하느라 선원 휴게실이 항상 붐빈다"고 말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