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10 17:25
산ㆍ학ㆍ연 공동연구로 올 연말 생산 전망
해양수산부는 저렴하고 휴대하기 간편한 소형 DGPS수신기의 국산화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부는 지난 98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연안에 해양용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 : Differential Global Positioning System)을 구축해 선박 등 이용자에게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위치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DGPS수신기의 국산화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DGPS란 위성으로부터 수신된 GPS의 위치오차를 보다 정밀하게 보정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육지의 고정 위치에 기준국을 설치, 그 기준국에서 보정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첨단항법시스템이다. 따라서 항만 입·출항선박 및 협수로 통항선박 등의 안전운항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확한 위치정보를 필요로 하는 육·해상의 각 분야에서 산업기반 및 국민편익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DGPS정보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DGPS수신기의 국내생산이 불가능해 고가의 외국제품을 사용, 영세 어민 또는 일반 국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해양부 관계자는 개발배경을 밝혔다.
해양부는 2004년까지 약 8억원의 예산을 투자, 산·학·연을 공동 참여시켜 DGPS수신기 국산화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개발중인 수신기는 안테나를 제외한 부품일체를 국산화 시험 단계에 있으며 2003년 말 완성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수신기는 외국장비(약300만원)에 비해 가격이 4분의1정도로 저렴(약80만원)하고 성능면에서도 양호해 소형어선 등 항법용으로 쉽게 설치가능, 중소어민들을 대상으로 환영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해양부는 앞으로도 국제규격에 맞는 시스템으로 개발하고 더욱 소형화해 국내는 물론 국제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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