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28 17:48
(광주=연합뉴스) 올 7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광양만권 개발안이 확정됐다.
서울대공학연구소는 27일 오전 전남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개발방안 연구용역 최종 결과 발표회'를 통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개발방안을 전남도에 보고했다.
이 연구소가 재경부와 전남. 부산. 경남 등 4개 기관의 공동용역 의뢰로 연구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여수. 순천. 광양 등 3개 지역 2천52만평(여수 876만평, 순천 490만평, 광양 686만평)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설정, 개발한다는 것이다.
단계별 개발 대상지역을 보면 1단계(2003-2010년)는 광양향 배후부지 112만평, 광양제철 동.서부지 26만평, 율촌 1산단 279만평 등 3개 지구 417만평을, 2단계(2011-2015년)는 광양 황금산단 65만평, 광양 성황 준공업지구 21만평, 순천 남가지구 32만평, 여수 율촌 2산단 403만평 등 4개 지구 521만평이다.
3단계(2016-2020년)는 광양 세풍산단 등 2개 지구 380만평, 순천 해룡산단 및 남가, 덕례 등 3개 지구 362만평, 여수 율촌 3산단 372만평 등 6개 지구 521만평이다.
구체적 개발내용은 광양항 배후부지를 물류산업지역으로, 광양제철 동.서축 부지는 원자재 비축기지로, 황금산단은 첨단산업.연구단지로, 세풍산단 및 성황 준공업지구는 첨단산업 및 물류센터단지로 각각 개발한다.
율촌산단도 물류산업단지로 개발하며 순천 해룡산단 및 남가.덕례지구는 병원, 약국, 외국인 학교 등 외국인 정주 기반시설을 갖춘 국제화된 주거.교육도시 공간으로 개발한다.
도 관계자는 "용역 의뢰기관에 정부 부처인 재경부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이날 발표한 용역내용은 사실상 정부안이나 다름없다"며 "광양만권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마무리된다면 120만이 거주하는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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