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미 알래스카 1천만톤이상 수송
현대상선이 한ㆍ미간 경제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상무부로부터 ‘공로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현대상선 노정익 사장은 허버드 주한 미국대사로부터 직접 공로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내한한 머코우스키 알래스카주 지사가 배석했다.
미 상무부측은 “지난 1085년부터 2002년까지 18년간 현대상선이 해운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미 알래스카로부터 석탄 1천만톤이상을 구매해 한국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수송해 알래스카주 지역경제 활성하 및 한ㆍ미간 경제협력에 기여했기 때문에 공로상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이처럼 그동안의 공로와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달부터 향후 2년간 80만톤의 알래스카 석탄의 구매 및 수송계약을 추가로 맺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대상선측은 “지난 18년간 알래스카의 석탄을 국내로 빠르고 안전하게 들어오면서 고객중심의 한ㆍ미간 경제협력에 기여하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한 것이 인정받은 것 같다”고 밝히면서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력있는 세계적인 해운기업이자 해외에서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국민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올해 미국의 3대 백화점중의 하나인 제이씨페니사로부터 올해의 최고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퍼세코사로부터 최우수선사상을, 미국의 최대 가전유통업체인 베스트 바이로부터 2년 연속 최고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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