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16 10:13

작년 중국항만 처리 컨테이너물량 통계에 의문제기

아시아 터미널 운영 학술회의서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04년 아시아 터미널운영 학술회의에서 지난해 중국 항만에서 처리한 물동량의 공식집계에 의문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KMI는 근착 외신을 통해 밝혔다.
지난 1월 13일 중국 교통부는 작년 중국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년대비 27%
증가한 4,800만TEU에 달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시티그룹의 아시아 교통연구소 찰스 트렌크 연구원은 4,800만TEU라는 수치는 과거 데이터를 감안할 때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4,800만TEU를 처리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중국당국이 다른 시설의 처리량을 포함했거나 다른 계산방법을 사용한 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 과거 방법에 따라 지난해 중국의 항만물동량을 계산할 경우 4,240만TEU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 특히 중국 10대 항만의 물동량과 중국 전체 항만물동량간의 차이가 지난 2000년이후 연간 500만TEU이던 것이 작년에는 1천만TEU이상 증가했다며 이같은 의문을 제기했다.
이같이 그는 수치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다른 항만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포함됐을 가능성과 함께 하천교역 등 특정부문에서 처리한 물동량의 계산방법이 바뀌었을 수 있고 상이한 운송수단을 이용하는 컨테이너 처리실적을 중복 계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허치슨 터미널사의 존 메리디스 사장은 홍콩의 컨테이너처리실적 산정에 있어서도 바지로 운송되는 컨테이너는 이중 카운트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를 제외할 경우 작년에 홍콩항이 처리한 컨테이너물동량은 실제 전년대비 1%정도 감소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반해 홍콩당국은 작년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전년대비 1.5% 증가한 1,210만TEU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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