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26 16:23
물류업체 “3D 아니에요!”
미국 21C 유망업종 중 물류업 6위 랭크
현재 물류업체는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고, 그 이유로 물류업체가 3D업종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이유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 www.korcham.net)는 최근 ‘2004년 물류인력 수급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의하면 응답한 물류업체의 56.9%가 인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인력 부족이유로는 ▲물류업에 대한 편견(26.3%) ▲잦은 인력이동(26.3%) ▲물류인력 교육·양성기관의 부족(18.4%) 등을 지적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물류인력의 교육·양성기관 부족”(31.2%)을 주된 이유로 꼽은 반면, 중소기업들은 “잦은 인력이동”(36.4%)을 지적했다.
중소물류업체인 삼영물류(주) 이상근 사장은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동종기업간 경쟁이 심화돼서 보다 좋은 여건을 제공하는 업체로의 이직이 빈번하다”고 말하며 “제조업은 생산공장을 외국으로 이전할 수도 있지만 물류업은 그렇지 못하다”고 말하며 근본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물류업체는 인력난 해결을 위한 정책과제로 ▲물류직종에 대한 위상정립(43.1%) ▲물류현장인력에 제조업과 동등한 소득세제 혜택부여(26.2%) ▲정규교육기관(대학 등)의 실무교육 강화(13.8%) ▲국가차원의 물류인력 DB확충(13.8%) 등을 꼽았다.
이 외에 물류업체들은 물류업체가 바라는 인재상으로 ▲물류현장 경험인력(36.9%), ▲물류 컨설팅 및 기획 가능인력(29.3%), ▲물류원가 분석 가능인력(20.0%) 등을 제시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조사와 관련, “물류산업이 날로 첨단산업화·고도화되고 있지만, 아직도 3D업종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고 말하며 “‘동북아 물류허브’라는 화려한 밑그림도 필요하겠지만, 물류업에 대한 편견과 오해부터 바로잡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한 미국의 시사주간지 US & World Report가 21C 유망업종 가운데 수입면에서 6위로 물류관리사를 선정한 바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11일부터 16일까지 대한상의가 주요 물류업체 1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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