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06 11:48

군산-칭다오간 국제카훼리선 취항 연기

중국 교통부 비준 못 받아



오늘(6일) 첫 취항 예정이었던 군산-칭다오간 카훼리선 운항이 중국 파트너측의 행정적 실수로 또한번 연기됐다.

6일 이 항로 서비스선사인 청해윤도(주)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군산-칭다오간 카훼리선 서비스는 오늘 오후 4시 군산항을 출발, 첫 취항식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중국측 파트너인 신홍달국제항운공사가 중국 교통부 비준을 받지 못하는 바람에 부득이 취항일이 연기됐다.

청해윤도는 현재 한국측 해운당국인 해양부의 외항정기여객운송사업면허증은 교부받은 상태나 한·중해운협약에 따라 운항을 위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중국 교통부 비준은 받지 못한 상황인 것.

이에따라 매주 월수요일 오후 4시, 토요일 낮 12시에 군산항을 출항해 월수금요일 다시 군산항에 입항하는 주 3항차 스케줄로 운항될 예정이던 이항로 서비스 선박인 세원1호는 비준을 받을 때까지 군산항 외항에 무기한 발이 묶이게 됐다.

청해윤도 관계자는 "비준 발급을 위해 중국측 주주들과 이사회를 개최하고, 중국 북경에 직원을 파견하는 등 조치를 취했으나 중국 교통부 비준이 마무리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취항식을 연기했다"며 "중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취항을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파트너의 비준 취득을 확인하지 못한 우리측 실수도 인정한다"며 "취항이 결정되는 대로 하주와 관계자들에 곧바로 통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청해윤도는 한국측 (주)세원마리타임과 중국측 신홍달국제항운공사간에 8:2의 지분율로 지난달 2일 설립된 군산-칭다오간 카훼리선 운항선사다.

군산-칭다오간 항로는 세원마리타임이 지난 3월 23 신홍달국제항운공사와 항로개설의향서를 체결한 후 4월 해양부에 국제여객선항로개설을 신청을 하면서 서비스 개설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으며, 지난달 9일에 해양부로부터 외항정기여객운송사업면허를 발급받고 오늘(6일) 첫 취항을 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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