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05 17:29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물동량이 2개월째 감소해 비상이 걸렸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컨테이너부두공단은 5일 "지난달 광양컨부두 물동량이 9만1천372TEU로 잠정 집계돼 9월(9만3천307TEU)에 이어 연속 2개월간 1년전보다 물동량이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과 9월은 10만8천458TEU와 10만1천948TEU였다.
광양항은 지난해 9월 물동량이 10만TEU를 돌파한 뒤 계속 10만TEU 이상을 유지했으나 지난 8월(9만2천637TEU) 처음으로 10만TEU 아래로 떨어진 뒤 3개월 연속 9만TEU대에 머물고 있다.
항만 운영사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중국 선사들이 자국 물동량 증가로 광양과 부산 등에서 화물을 환적하지 않고 미주 지역 등을 직항하면서 물동량이 줄고 있으나 대책이 거의 없어 이같은 감소세는 계속될 것같다"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또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달 29일 광양항 2단계 2차부두 개장식에서 광양항에 대한 계속적인 개발을 약속했으나 배후부지 조기조성과 물동량 배정 등 전반적인 활성화 대책은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컨부두공단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물동량 회복 대책은 없다"며 "대중국 수출입 및 환적화물에 대한 장기적인 분석 등을 통해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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