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2 10:23
수출 농산물의 선별 및 포장, 보관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대규모 물류센터가 경남 마산항에 개장했다.
마산시는 12일 오전 박해상 농림부 차관보와 김정호 경남도 정무부지사, 황철곤 마산시장, 수출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항 제2부두에서 농산물 수출물류센터 개장식을 가졌다.
국.도비 등 74억원을 들여 지어 이날 문을 연 농산물 수출물류센터는 부지 865평에 연면적 1천15평, 지상 4층 규모다.
1층에는 선별장과 집하장 예냉시설 저온저장고 냉동창고 훈증실 입.출하장 등이 있고 2층에는 전시홍보실과 품질관리실 등, 3층에는 사무실과 전산실, 4층에는 태풍 및 해일에 대비해 전기실과 기계실 등과 함께 선별기 포장설비 운송차량 지게차 파레트 등 종합 물류센터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시는 물류센터 개장과 함께 지난해 태풍 '매미' 피해로 마산항 제4부두인 창원 적현동으로 이전한 마산∼시모노세키 직항로를 물류센터 옆 제2부두로 다시 옮겨왔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 앞서 물류센터 2층 회의실에서 물류센터 운영 주체인 마산시와 ㈜경남무역이 일본 및 대만 바이어를 대상으로 파프리카와 방울토마토 등 약 60억원 상당의 농산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마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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