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24 10:19
우성마리타임(주) 홍용찬 사장의 3녀인 홍진영(서울대 법대 4년)씨가 올해 치러진 46회 사법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해 해운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법무부가 23일 발표한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홍씨는 이번 사시 최종합격자 1009명중 75%가 넘는 남자응시자(763명)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해 여성파워를 과시했다.
홍씨는 지난 2001년 서울대에 들어간 후 줄곧 야학 선생으로 활동하면서 매일 밤 달동네 아이들을 가르치는 등 이번 시험준비가 결코 녹록치 않았으나 사시 첫 응시에서 수석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홍용찬 사장은 “수능 모의고사 때도 수석을 차지해 사람을 놀래키더니 이번에도 또 애비에게 쇼크를 줬다”며 “21세기는 계약생산이 이뤄지는 등 법논리가 경제를 지배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진영이가) 까다로운 국제경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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