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17 17:42
지난해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의 승객수가 한.중 여객선 항로 개설 이후 처음으로 50만명을 뛰어 넘으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7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중국간 10개 항로 국제여객선 이용객은 모두 58만6천296명으로 지난해 36만9천399명에 비해 59% 증가했다.
이는 2001년 총 이용객 44만5천450명을 초과한 것으로 1990년 한.중 국제여객선 항로 개설 이후 최고 기록이다.
항로별로 보면 인천∼웨이하이(威海) 항로가 가장 많은 승객(10만4천257명)을 유치했고 옌타이(煙臺.10만3천679명) 항로, 단둥(丹東.8만3천579명) 항로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국제여객선 이용객 수가 늘어난 배경은 2002년 이후 스다오(石島), 잉커우(營口), 친황다오(秦皇島), 롄윈강(連雲港) 항로 등 4개 항로가 추가 개설된데다 이들 후발 주자 여객선사들이 승객 유치에 성공을 거두고 있는 데 기인한다.
또 보따리상들의 이용에 의존하던 여객선사들이 여객선에 대한 시설 투자를 아끼지 않고 배낭여행족과 단체여행객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이용객 수가 늘어난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2003년 '사스'와 같은 악재가 터지지 않아 올해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인천 국제여객선 총 이용객 수가 60만명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