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25 11:16

운송하역노조, "정부의 항운노조 개입 시도 반대"

전국운송하역노조는 25일 "정부가 항운노조의 비리를 빌미로 노조활동에 개입하고 하역노동자들을 전면 비정규직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의 이러한 시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정부가 자율적인 노조활동에 개입하고 하역협회 등에서는 비용절감이라는 단순논리로 파견업체를 통한 노무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부두하역 노동자의 삶의 질을 더욱 악화시키려는 것으로 단호히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항운노조가 지금처럼 권력화하고 부패로 얼룩진 데에는 정부와 사용자의 책임도 크다"며 "이번 항운노조 비리 사건을 계기로 물류체계의 중심고리인 항만산업이 개혁되고 항운노조가 민주화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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