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01 13:50
RFID(전자태그)를 이용한 수출입 물류과정이 기존 방식보다 효율성이 큰 것으로 실제 사례를 통해 검증됐다.
수출입 물류분야에 RFID를 활용한 국내 최초의 시범사업에서 수출입 물류 거점간 비효율성 도출, 수출품 흐름의 실시간 추적 등 기존의 바코드로는 구현할 수 없는 성과가 나타났다고 산자부가 1일 밝혔다.
시범사업에선 바코드와 달리 다량의 정보를 일괄인식할 수 있는 RFID 특성을 이용해 안산에서 두바이까지 수출품의 진행과정과 통관상태, 거점별 재고현황 및 체류시간을 실시간 파악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산자부 주관으로 ECO(주)가 RFID를 자동차 부품의 글로벌 공급망관리에 적용한 것.
안산 신창전기에서 생산한 자동차 부품을 아산의 현대모비스물류센터(아산)과 부산 허치슨 터미널을 거쳐 두바이까지 수출하는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수출품 상자와 컨테이너에 부착된 RFID 태그가 각 거점에 설치된 리더를 통과하면서 실시간으로 수출품의 진행과정이 인식되고, 정보가 수집되며, 수집된 정보는 수출입 무역망과 연계돼 현대모비스 등 수출업체는 인터넷을 통해 수출품의 통관 상태 및 현재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산자부는 지난 4월 30일 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두 달 간의 가동을 거쳐 지난달 30일 그 성과를 발표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기존 바코드에 의한 수출품의 추적이나 수기 혹은 유선에 의존한 통관정보의 소통은 RFID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자동차 부품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에 RFID를 활용한 수출입 물류시스템을 적용해 물류비 절감과 글로벌 SCM(공급망관리)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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