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1 10:56
삼성중공업은 11일 현존하는 컨테이너선중 세계 최대 크기인 9천2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한 개)급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명명식을 갖고 선주측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조된 선박 2척은 사양과 제원이 똑같은 쌍둥이 선박으로, 지난 2003년 수주 이후 설계 8개월, 건조 8개월 등 총 16개월에 걸쳐 완성됐으며 인도와 동시에 선주인 독일 오펜사(社)에서 세계 2위의 컨테이너선사인 스위스 MSC사로 매각돼 유럽-아시아간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날 'MSC Pamelra'와 'Susanna'로 명명된 이들 선박은 길이 337m, 폭 46m로 20피트짜리 컨테이너 9천200개를 싣을 수 있으며 이는 29인치 컬러TV 120만대 또는 휴대폰 5천만대를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적재량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삼성중공업 김징완사장은 "이미 지난해에 세계 최초로 개발을 완료한 1만2천TEU급 슈퍼컨테이너선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주력하는 한편 1만4천TEU급 컨테이너선 연구도 병행해 컨테이너선 분야에서의 독보적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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