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11 17:49
이란 국영선사인 이리슬(Islamic Republic of Iran Shipping Lines, IRISL)이 해운시장에서 그들의 현재 위치를 잃지 않기 위해선 500척의 사선대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리슬의 자회사 이라노힌두쉬핑의 G.H 골파바 이사는 지난 8일 이란 마잔데란에서 열린 해운회의에서 컨테이너선과 탱크선을 모두 합해 향후 15년까지 400~500척의 선박을 확보해 경쟁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이리슬의 자사보유선박은 컨테이너와 탱크선 합쳐 180척이다.
그는 "페르시아만의 유전개발등을 감안할 때 이란은 향후 몇년안에 LNG 운송을 위해 20~80척의 LNG선을 추가도입해야 하며 2015년까지 100~120척의 탱커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2년 이란항에서 외국선사들이 15억달러를 벌어갔다"며 이란 해운산업의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민영화가 이란내 해운산업의 투자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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