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4 07:48

해운조합, “외국인선원 관리 만족스럽다”

2004년이후 제로 이탈율 기록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은 내항선 외국인선원 고용시스템의 미비점을 발굴, 개선하고 외국인선원에 대한 임금체불, 불법행위, 이탈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외국인선원 관리업체에 대한 운영실태를 조사 분석했다.

이 조사는 외국인선원 관리업체 2개사에 대해 이뤄졌으며 조사결과 운영실태는 대단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업체 모두 외국인선원 전담조직 및 24시간 비상연락체제를 구축, 운영함은 물론 애로사항 상담을 위한 정기적인 선사 방문, 외국인선원 전용관리프로그램 구축 운영 등으로 외국인선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2004년 이후 현재까지 0%의 외국인선원 이탈율을 유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조합은 그간 외국인선원 관리업체에 대한 주도면밀한 지도를 통해 외국인선원 승선 전 교육과 함께 승선경험이 풍부하고 자질이 우수한 선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고용관리에 힘써왔으며, 선원노조연맹과 출입국관리사무소와의 원활한 업무협조 및 도입절차 개선 등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내항선 외국인선원(미얀마 선원) 승선인원이 6월말 현재 69개 업체 139척 290명을 넘어서는 등 만성적인 연안해운업계 선원 구인난 문제가 해소됐고 선원의 근무자세 향상 및 안정적인 내항상선 선원공급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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