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1 18:02
제주도와 추자도 사이에 있는 수중 암초인 '중뢰'에 다목적 기능의 등표가 설치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관리단은 '중뢰'가 제주 북부해협과 인천, 부산, 중국을 항해하는 대형 화물선과 여객선 항로에 위치해 항해자들에게 큰 부담을 줌에 따라 올해 9월부터 내년 10월까지 모두 32억5천만원을 들여 등표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중뢰는 제주시 북쪽 42㎞ 해상에 있으며 간조시에도 최상부가 수심 6m 이하로 잠기는 수중 암초이다.
중뢰 등표는 제주지역 항로표지로는 처음으로 '강관 재킷(Jacket)'식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체 높이 52.5m 가운데 28.9m가 수면위로 드러나게 된다.
제주해양관리단은 중뢰가 태풍의 길목에 위치해 태풍 예측과 파고, 조류, 수온, 염분 등 각종 해양기상 관측자료를 수집하는데 용이함에 따라 한국해양연구원 및 기상청 등과 협의해 다목적 기능을 갖춘 시설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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