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8 09:30

새해새소망/ 아시아나IDT 플랫폼사업팀 송민규 팀장

지난해를 버텨낸 말들 위에 새해를 올려놓으며
“힘이 드나요? 새해에는 조금만 더 버텨 보십시오. 그럴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지나고 나면 보람이 클 것입니다.”

이 문장은 2024년 연말 회식 자리에서 재미 삼아 뽑아 본 포춘쿠키 속 메모에 적혀 있던 글귀였습니다. 당시 저는 신사업 플랫폼 팀을 이끌며 3년간 추진해 온 ‘여행 커뮤니티 플랫폼(B2C)’ 사업이 여러 난관에 부딪히며 깊은 고민에 빠져 있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막 서비스 론칭을 마친 ‘중대재해예방 플랫폼(B2B)’ 사업의 영업과 운영까지 함께 맡게 되면서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번아웃의 문턱에 서 있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운명처럼 마주한 그 짧은 문장이 마음 깊숙이 스며들어 큰 위로와 응원이 되어 주었습니다. 말 몇 줄이 뭐라고, 지쳐 있던 마음을 다시 붙잡아 주었던 것입니다.

그로부터 1년이 흘렀습니다. 지금 다시 이 문장을 떠올리게 되는 이유는, 힘들 때마다 저를 지탱해 주었던 그 말 그대로 ‘버팀’이 결국 큰 ‘보람’으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난관에 봉착했던 B2C 사업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타사 매각이라는 형태로 아름답게 마무리되었고, 새롭게 맡은 B2B 사업 역시 지난 1년간 팀원들과 함께 치열하게 노력한 끝에 산업안전보건 솔루션 시장에서 중대재해예방 AI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Plan2Do(플랜투두)’라는 이름으로 확실히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연말에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 산업안전 국가유공 포상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상’을 수상하는 뜻깊은 결과도 얻었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결과가 우연히 뽑은 그 문장 하나 덕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플랫폼 사업에 참여한 모든 구성원이 원팀(one team)으로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임이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말이 지닌 힘’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말은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삶의 방향을 바꾸며, 때로는 사람을 살리거나 무너뜨릴 만큼 큰 힘을 지닙니다. “할 수 있어”, “넌 충분히 잘하고 있어”라는 말은 자신감과 동기를 북돋우고,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말은 상처 입은 마음을 어루만집니다. “고마워”, “사랑해”라는 말은 신뢰와 유대감을 깊게 만들며, “다 잘될 거야”, “힘내”라는 말은 다시 한 걸음 내딛을 용기를 건넵니다.

지금 이 순간, 온전히 서 있는 것조차 버거운 누군가에게 마음으로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는 어쩌면 그를 다시 살아 움직이게 하는 생명의 음성이 될지도 모릅니다. 마치 제가 과중한 업무와 일상의 압박 속에서 삶이 버겁게 느껴질 때마다 포춘쿠키 속 그 문장을 떠올리며 언젠가 찾아올 보람의 순간을 믿고 기꺼이 버텼던 것처럼 말입니다. 여러분도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거창하지 않더라도 진심을 담은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 말은 분명 여러분의 마음과 뜻을 고스란히 담아 상대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2025년의 끝자락에는 또 어떤 문장이 2026년의 제 삶에 힘찬 응원을 건네주었을까요?

우연히 참여한 모임에서 “간절히 원하는 바를 떠올리며 타로 초콜릿 카드를 뽑아보세요”라는 호스트의 안내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성공을 떠올리며 타로 초콜릿을 하나 뽑았습니다. 그 메모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실패할 리 없다!” 짧지만 분명한 이 문장은, 신사업이라는 불확실한 영역에서 고군분투하며 하루에도 몇 번씩 위태로운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던 제가 정말로 듣고 싶었던 말이었습니다.

물론 어떤 일을 성취하는 데 있어 성공을 단언하기보다는 겸손하게 질문하고 자기 성찰을 통해 행동하는 태도가 진정한 성공의 바탕이 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논리적이지 않아도 그 자체로 위로와 힘이 되어 주는 말이 있는 법입니다. 아마도 저는 지난해가 그랬던 것처럼, 올해도 이 한 문장을 마음에 새긴 채 또다시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기꺼이 오늘의 도전을 이어갈 것입니다.

2026년은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입니다. 말의 역동적인 강인함과 붉은 불꽃의 뜨거운 에너지로 힘차게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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